의사협회 무기한 단식투쟁, 의사들 연이어 쓰러져 나가고 있어도 정부는 묵묵부답

의사협회 단식투쟁, 의사들 연이어 쓰러져도 정부는 묵묵부답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무기한 단식투쟁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문재인 케어 전면 재수정 등을 요구하며 시작된 무기한 단식투쟁으로 의사들이 연이어 쓰러져 나갔다.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쓰러진 것은 단식 8일째 되는 날이었고, 최 회장이 쓰러진 후, 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단식 투쟁을 이어받아 계속 진행하다가 또 쓰러져 나갔다.

방 부회장은 최대집 회장이 응급실로 후송된 지난 9일, 뒤를 이어받아 무기한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지만, 단식 7일째인 15일 오전 6시 30분경 혈압저하와 어지러움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해서 광진구 혜민병원으로 옮겨졌다.

방 상근부회장이 연이어 쓰러지자 정성균 총무이사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고, 정 이사와 함께 변형규 보험이사도 3일간 동조단식을 시작했다.

방 부회장은 “최대집 회장이 병원에 실려 갔으니 투쟁도 끝일 거라고 정부와 여당, 그리고 청와대가 생각한다면 오판”이라며 “최대집 회장이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의협 집행부의 투쟁은 끝이 아니다. 오늘부터 상근부회장인 내가 이어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 의협 비상천막본부에서 개최된 의협 의쟁투 및 상임이사회 확대 연석회의에서 이러한 무기한 연대단식을 결정했다.

의협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은 “의료계 수장인 최대집 회장이 단식 중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고 상근부회장과 집행부가 단식에 들어간,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의료개혁 투쟁을 성공시키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회원들의 지지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