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신원 모두 확인 - 바이킹시긴호 선장 구금

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신원 모두 확인 – 바이킹시긴호 선장 구금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 신원을 모두 확인되었고,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면 유해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뉴브강은 헝가리에서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의 나라로 흘러가기 때문에, 실종자들이 하류 인접 국가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들 나라에서도 경비정과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헝가리 정부와 인접국가에 협조를 청했고 수색 범위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은 “배 인양에 모든 에너지와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실종된 한국인을 모두 다 찾아내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헝가리 측은 사고 영상을 확보 중이며, 헝가리 경찰은 사고 유람선에 추돌한 크루즈선에 승선해 통신기록과 자료를 압수했다.

한편, 헝가리 경찰은 허블레아니 호에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를 운항한 선장의 과실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한국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한 바이킹 시긴 호 선장의 과실이 법원 구속심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과실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바이킹 시긴 호 선장의 ‘업무 태만과 부주의’ 혐의가 드러났으며, 선장은 구금된 상태다.

크루즈 선은 유람선을 들이받은 뒤 구조하지 않고 도주해서 사고를 더욱 키웠다.

허블레아니호는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2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헝가리 유람선 관광업에 대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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