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 광양제철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외고·자사고 폐지 반대

민족사관, 광양제철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외고·자사고 폐지 반대

주요 5개 자사고인 민족사관학교와 광양제철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는 문 정부의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이 ‘자사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자사고 폐지를 논하는 이들의 명분은 자사고가 사교육을 부추기고 대입 준비 기관으로서 학교를 서열화한다는 것이지만, 자사고 본질에 대해 편견을 갖고 해석하거나 터무니없이 왜곡한 경우가 적지 않다.”

“자사고가 중학생 과외를 부추기고 사교육비를 증대시키는 요인이라는 주장은 현행 선발 방식을 도외시한 것이다.”

“자사고는 중학교 내신과 상관없이 선지원 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으로 선발한 뒤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자사고 진학 준비가 사교육 유발 요인이라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

“자사고는 입학전형에서 지필 평가와 교과지식 질문을 금지해 전형 준비를 위한 과외 등 사교육 유발 요인을 오히려 낮췄다.”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것만으로 입시준비 기관으로 폄하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다.”

“실력에 큰 편차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수업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 성과다.”

“교육의 평등성을 내세워 수월성 교육을 문제 삼는 주장은 교육을 정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편견이다.”

“고교평준화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수월성 교육을 통해 평등성 교육에서 오는 문제점을 보완해야만 미래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운영상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제도를 발전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자사고 폐지 시 조기 해외유학에 따른 외화유출, 중·소도시 자사고 폐지에 따른 지방교육 황폐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

“현행 자사고의 뿌리인 자립형 사립고 제도는 김대중 정부가 도입한 제도이며, 자사고는 고교 교육 전반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공헌해왔다.”

“일부 문제점을 침소봉대해 모든 자사고를 매도해선 안 된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자사고 5곳이 의견을 모았다. 다른 학교와는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지만 폐지 반대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으며, 대부분 비슷한 입장일 것이다.”

이번에 자사고 취소 반대 보도자료를 발표한 5개 학교들은 2001년 김대중 정부가 자립형 사립고 정책을 발표에 이어 생겨난 원조 자사고들이다.

교육감은 5년마다 학교 운영평가결과를 진행하면서 외고와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기준 점수에 미달하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2019년은 서울외고와 장훈고·경문고·세화여고, 대전의 대신고가 외고 또는 자사고 재지정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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