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이 보장된 유치원, 아이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자율성이 보장된 유치원, 아이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국가의 미래이자, 가정의 미래이기도 한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은 끊임없이 고민한다. 변화하는 세상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야 하고 학습효율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내 아이에게 맞춤형’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이런 고민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적 과제일 것이다. 특히 유치원은 내 아이의 첫 교육체제이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부모 품을 떠나는 첫 사회, 세심한 배려가 필요

유치원은 유아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초등학교로 진학하기 전 단계의 ‘첫 외부사회’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품을 떠났을 때, 아이가 소외감이나 이질감, 혹은 괴리감을 느끼면 사회부적응자로 성장할 위험에 노출된다. 유치원은 긍정적인 자아형성과 사회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성장의 장소라는 뜻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유치원 선택에 세심히 신경을 쓰게 되고 내 아이가 잘 지내는지 체크하게 된다. 부모는 선생님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수시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 때 교사 1인당 돌봐야 하는 아이들의 수가 많으면, 선생님이 부모나 원생에 대해 충분한 배려를 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만일 사업의 흥망성쇠와 밀접하게 연결된 것이라면 원장이 교사를 훈련하게 되고 효율적인 원생 할당수를 배정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유치원의 자율성은 중요하다. 운영이나 커리큘럼에 있어서 자율성이 보장되면 운영자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부모들의 요구를 충족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사립유치원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내 아이’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는가를 가늠하는 학부모들의 반응에 집중하고, 필요시 교사인원을 늘린다.

그러나 국가개입으로 인적지원을 한다면, 언뜻 보기에는 지원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제한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현재 제안된 국가의 ‘부분적 인적지원’이 처음엔 부분적으로 시작해서 향후 전체로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자유로운 커리큘럼, 재능발굴의 조건

또한 부모들은 유치원 교사들의 자질에 대해 민감하다. 부모가 전문적이면서도 맞춤형 교육을 요구하기 때문에 운영권과 커리큘럼에서 자유로운 사립유치원은 다양한 원생들의 성향에 맞추어 전문적인 교사 발굴에 힘쓰게 된다.

이 점은 특히 8세 이전인 유치원생들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재능은 8세 이전에 기회가 주어질 때 개발 가능성이 높고, 개개인에 따라 배우는 방법(Learning Style)이 달라서 ‘획일적인 방법’으로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뛰어난 잠재성을 개발할 수 없게 된다.

습득방법에는 visual(시각적), aural(청각적), verbal(구두적), kinetic(동작적), logical(논리적) 등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는데, 각 아이마다의 특성이 모두 달라서 그 성향을 발견하고 맞춤형으로 제시해 줄수 있는 세심하고 전문적인 교사의 소양이 필요하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아이가 지닌 천부적인 소양은 그냥 묻혀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능이란 기회가 주어져야 발견되고 성장한다. 현명한 부모들은 이 점을 신중히 생각하고 요구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율적인 사립 유치원은 ‘본성이 강하게 내재된 유아기’에 자기발견을 할 기회를 최적화한다. 이 모든 것은, 영재아동이나 학습장애 아동 뿐 아니라, 다양한 성향을 지닌 아이에게 최적의 교사를 채용할 수 있는 자율성이 유치원에 주어져야 하고 커리큘럼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유치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자유시장 논리에 맞추어야

​국가 개입이 많아지면 적절한 시기에 빠른 조치를 할 수 없게 된다. 필요한 것을 행하기 위해서 서류가 필요하고 과정이 필요하고 허락이 필요하다면, 어떤 부분에서 제한이 주어진다면, 시기적으로도 손해일 뿐 아니라 업무폭주로 인해 교사들이 포기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이것은 실제로 초중고 학교 선생님들이 호소하는 요소들이다.

더구나 인적지원이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커리큘럼에 제한을 받는다면 더욱 미심쩍은 일이다. 자유시장의 논리는 고객의 니드에 맞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고, 니드에 맞는 사업은 흥해지기 마련이다. 유치원 역시 부모의 니드를 충족하는 곳은 번성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쇠퇴할 것이기에, 부모의 니드를 충족하고 유아에게 최적의 교육을 개발하기 위해서 유치원은 자유시장의 논리에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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