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조국 딸 이름 자진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 조국 딸 이름 자진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협회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의 자진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  – 대한의사협회 조국 딸 이름 자진철회 요구

의사협회는 앞서 논문에 조 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배경에 의혹이 있다며, 그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의대 장영효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했다. 윤리위는 심사중이며 아직 결론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의협 관계자는 “윤리위 결과와는 별개로 논문을 둘러싼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커져 자진 철회를 촉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 씨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그 논문은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서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이름으로 이듬해 3월 국내 학회지에 정식 등재됐다.

한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9월 2∼3일 열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조국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관련 의학 연구 윤리 위배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대집 회장 등의 증인 선정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당초 자유한국당이 93명의 증인을 요구했지만 25명으로 대폭 축소된 상태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임현택 소청과 회장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제1 저자인 의학 논문과 관련해 의료윤리 위반과 특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23일 ‘유튜브’의 ‘의협TV’ 방송을 통해 “고등학생이 의학 논문 제1저자라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영어 번역 정도의 역할을 했다면 논문을 설계하고 주도한 제1저자가 아닌 ‘기여자’로 이름을 올리는 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조국 교수의 딸 소속이 ‘한영외고’가 아닌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기재된 것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던 정황이 있어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회장은 “단국대병원의 IRB 심의 없이 환자 병력, 개인정보 등을 접한 것과 IRB 심의를 받지 않고도 논문에 받았다고 허위로 기재한 것은 실정법 위반 여지도 커 보인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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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조국 딸 논문 비리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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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조국 딸 이름 자진철회 요구 관련기사: 조국, 법무부장관 부적격 이유[4]

최대집 의협 회장 조국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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