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이춘재?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처제 살인 이춘재 지목

‘살인의 추억’ 영화로 유명한 사건인 1986년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30년 만에 밝혀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그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무기징역수 이춘재(56)씨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처제 살인 이춘재 지목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5년간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주변에서 10명의 여성들을 연쇄적으로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200만 명을 투입해서 범인을 추적했으나 과학적으로 분석할 인력과 장비 미흡으로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하고 미제로 남았다.

한편, 이춘재(56)의 혈액형이 용의자 혈액형과 달라 “진범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되었으나, 경찰은 “증거품에서 나온 유전자(DNA)가 이씨의 것과 99.999%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9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건발생 당시에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오랜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해서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7월 15일 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다시 감정의뢰했다”며 재수사 과정을 전했다.

과거 경찰은 당시 사건의 용의자 혈액형이 ‘B형’이라고 밝혀왔으나, 이번 수사 결과 이춘재(56)씨의 혈액형이 ‘1994년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 사건’ 수사 당시 ‘O형’이었다기 때문에 ‘혈액형이 다른데 이씨가 진범이 맞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혈액형의 경우 당시 확보한 혈흔이 용의자의 것인지, 피해자의 것인지 불분명한 데다, 당시 경찰이 왜 B형을 특정했는지 알 수 없어 증거 효력이 떨어진다”며, “증거품에서 확인된 DNA가 이씨의 것과 일치한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진범 특정에 더 명확한 증거가 된다”고 했다.

지난 7월 14일 경찰은 국과수에 화성 연쇄살인 9차 사건 피해자 속옷의 DNA 감정을 의뢰했고, 8월 초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어 5차와 7차 사건 증거물도 국과수에 추가로 보냈고, 모두 이씨의 것과 일치한다고 결론이 나왔다.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이춘재 처제 살인사건 유사성

화성연쇄살인사건 개요

이춘재 처제 살해 수법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사성이 스타킹 포박이라는 점으로 지적되는데, 화성 희생자들이 이춘재가 살해한 처제처럼 스타킹으로 포박되었다는 것이다. 위에 제시된 자료에 의하면, 3차 살인에서 스타킹이 사용된 것이 나온다.

또한, 1988년 당시 만들어진 몽타주와 이춘재의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알려져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이 상기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와 함께 유력한 용의자로 이춘재씨가 지목받는 이유지만, 아직 확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당시 경찰이 만들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몽타주가 실린 배포지

이춘재 사형 면하고 무기징역인 경위

이씨는 1994년 1월13일 오후 청주 본인의 집에서 당시 20세였던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1㎞ 거리의 철물점으로 시신을 옮겨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었다.

당시 정황상 이씨는 처제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범행했으며, 수차례 둔기로 가격하고, 목을 졸라 살해했으므로 혈흔이 남았을 것이라고 추측되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씨의 집에서 혈흔이 나오지 않았으나, 한 이웃이 “이씨가 집에서 5분가량 바가지로 물을 뿌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면서, 혈흔을 없애기 위해 물로 청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심 재판부는 이씨를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형을 선고했고 이씨는 불복하고 오인과 양형부당의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내용은 살해 흉기가 없고 수면제 구입 및 보관을 입증할 직접증거가 없다는 것과 혈흔도 없으며, 앞서 경찰의 고문으로 허위자백 했다면서 사형선고가 무겁다는 것이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이씨의 항소를 기각했으나, 1995년 대법원은 사건을 파기환송했고, 현재 무기징역에 복역 중이다.

부산교도소에 의하면, 이 씨는 20년이 넘는 수감생활 동안 규율을 어기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어서 1급 모범수로 대우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교정작품전시회 입상 경력도 있다고 한다.

한편, 2006년 유영철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사망했거나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라며, “연쇄살인범은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던 말이 주목 받고있다. 유영철 자신의 경험에 의하면 연쇄살인범들은 멈출 수 없는 살인충동을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6년 4월 2일에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며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한채 미제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이춘재씨라면 그를 처벌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

경찰은 화성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 불가하더라도 죄질이 막중하고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이므로,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기수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은 “이씨에 대하 신상공개 여부는 현재 법령에 대한 신중한 검토 후 공개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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