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택 압수수색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사실상 조 장관 겨냥 관측

23일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 자택을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했으며, 11시간 동안 수색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이다. –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3일 오전 9시경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방배동 자택에서 검사와 수사관이 압수수색을 시작해서 오후 7시 55분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전산 자료 및 서류를 포함해서 박스 2개 분량의 압수물을 가지고 나오면서 철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7일 조 장관과 관련된 수사를 위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조 장관 가족 자산관리인이었던 한국투자증권 김모씨에게서 조 장관 자택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제출 받은지 28일 만에 결국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이다.

지난 달 압수수색 당시(8월 27일) 김씨는 “정 교수의 부탁으로 하드디스크를 교체했고, 교체작업 중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조 장관이 출근길에 나선 직후, 검사와 수사관 6명이 투입되어 시작됐다. 압수수색은 점심 전후 끝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저녁이 되서야 끝났으며, 압수수색 당시 정경심 씨가 변호인 2명과 함께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직 장관을 검찰이 압수수색 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어떤 근거를 확보한 후 조 장관 부인 정씨 뿐 아니라 조 장관을 직접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더욱이 예상보다 길어진 압수수색 과정이 정씨가 압수를 거부한 물건이 있거나, 예상된 압수물건이 없어서 찾느라고 지연되었을 가능성 등 여러 추측이 나왔다. 검찰 측은 애초 예상했던 박스 외에 더 추가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여부가 알려지자 조 장관 자택 주변은 각지에서 온 언론과 일본 아사히TV를 포함한 외신들 50여 명이 몰려왔다. 시민단체들도 몰려왔으며 ‘조국은 사퇴하라’, ‘조국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조 장관은 단지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문제 뿐 아니라 ‘스펙 품앗이’ 논란에도 휩싸여있다. 조 장관 딸과 한영외고 동기인 장씨는 지난 2009년 서울대 공익법인권센터에서 2주간 인턴 활동을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알려져있다.

검찰은 당시 조 장관이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인섭 센터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증명서를 ‘셀프발급’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조 장관은 이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조 장관의 아들 역시 2013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로 인턴활동증명서를 제출받아 대학원 진학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인근 주민 제보에 의하면, 압수수색이 진행될 당시 집 안에서 고성이 들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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